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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여자의 연봉협상법 :: 2006/12/08 14:06

해마다 이 맘때쯤이 되면 직장인들의 최대 관심사중에 하나는 내년도 연봉협상에 대한 것일 것이다. 연봉협상에 대해서 늘 회사의 정책대로 따라가는 사람도 있고 나름대로 준비해서 연봉협상에 임하는 사람도 있는 듯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기업정서라는 것이 회사의 정책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이 현실인지라 외국의 유명한 회사들처럼 유연하게 연봉협상이 진행되는 경우는 현실적으로 보기 쉽지 않다.
근데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면 여성들의 경우는 어떠한가. 실제 여성들의 경우는 남성과 여러가지 면에서 업무를 하거나 직장생활할 때 또 다른 차원의 어려움과 걸림돌이 있다. 즉 결혼했을 때 가사와의 직장과의 문제,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로 인한 직장내에서의 Social network활동들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서 대부분의 여성들이 착하고 얌전하고 수동적인 화법으로 인해 업무로 인한 커뮤니케이션이든, 동료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든 걸림돌이 될 만한 것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여성들이 자신의 연봉을 확실하게 높일 수 있는 협상법을 제시한 것이 이 책의 주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실제 IBM에서 최근에 아주 재미있는 조사를 했는데 직장인들이 연봉액수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상관의 인지도'가 60%로 가장 많았으며, '회사내의 이미지가 30%, '업무성과'가 10%로 뒤를 이었다고 한다. 설문결과를 극단적으로 풀이하면 연봉을 올리려면 보스에게 '눈도장'도 잘 찍어야한다는 것인데 이 점에서는 여성이 남성들에 비해 불리한 것이 현실이다. 즉 직상 상관의 인지도 , 이것은 업무 중에도 그렇지만 업무 이후의 여러가지 Social Network Activities에서 만들어지는 것일진데, 요즘 아무리 많은 부분에서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여성이 남성직원들처럼 하는 똑같이 활동들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일 수 밖에 없다.
근데 대부분의 여성들은 직장생활에서 우선순위를 업무능력이라고 착각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일은 잘한다고 평가를 받지만 직장에 자신의 평판을 관리하지 못해 위로 올라가지도 못하고 남자들보다 연봉도 적게 받는다고 그는 분석한다.
왜 여성의 화법은 성공에 걸림돌이 되는가?로 시작되는 이 책에서는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제대로 말하라!로 초기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그만큼 화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여성들의 일반적인 특성이 얌전하고 수동적인 태도를 벗어나라는 것이다. 이러한 화법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갈등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말하는 법, 남성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적 무기에 대한 대응법, 제대로 비판하는 방법, 비판받을 때 훌륭하게 소화하는 법 등 우리 여성들이 한계점으로 느끼는 점들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법을 제시한 것을 볼 수 있다.
우리 여성들이여, 이 책을 본보기 삼아 내년도 연봉협상에서 최고의 상승율의 주인공이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