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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_Moneyball :: 2006/11/11 21:44

마이클 루이스 저/윤동구 역/송재우 감수 | 한스미디어(한즈미디어) | 원제 Moneyball | 2006년 07월

야구라고 하는 게임 속에는 보이지 않은 경영/경제의 논리가 숨어있다고 한다.  특히 메이저리그의 수백만 수천만불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을 스카웃하거나 찾아내는 일은 주식시장에서 최고의 회사를 찾는 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또한 가능성 있는 선수를 발굴해 최고의 선수로 키우는 것 역시 기업의 경영전략과 같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 요즘 메이저리그의 야구계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책은 모두가 무시하던 한 야구단의 성공신화라는 점에서 자칫 평범한 기업사례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CEO 빌리 빈은 130년 메이저리그가 신념처럼 믿고 있던 '투자한 자본만큼 결과는 얻어진다'라는 철학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저평가된 선수들을 발굴해 고액연봉의 선수들을 대체했고, 최적의 시기를 찾아 선수들을 트레이드함으로써 팀 전력 향상은 물론 구단의 안정적인 재정까지 확보했다. 그럼으로써 골리앗과도 같은 메이저리그 최강 팀들을 연파했던 것이다.

타자는 타율, 타점, 홈런수가 중요한가? 아니다 출루율과 장타율이 중요하다. 그중에서 출루율이 3배정도 더 중요하다. 투수는 강속구를 갖춰야 하는가? 아니다 타자를 속이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팀타율이 중요한가? 아니다 팀이 얻어내는 총 점수가 중요하다.
통계적인 분석등을 통해서 나온 이러한 기준들은 훌륭하지만 저평가된 선수들을 데려와 오클랜드를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책은 비록 메이저리그만이 아니라 다른 비즈니스에서도 만연한 일반적인 상식들로 얼마나 편견에 사로잡혀 있을지 다시 한번 고민하게 만든다. 후발주자는 경쟁구도를 뒤엎을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을때 그리고 그 기준대로 실행하는 사람만이 결국 승리하고 돈을 벌게 되는 것이다. 평균이상의 투수를 데려와 마무리 투수로 세이브 숫자를 늘려서 비싼 값에 되파는 빌리 빈 처럼...

[인상깊은 구절]
빌리 빈에게 팀의 모든 사람들은 주식과도 같은 존재였다. 저평가된 선수들을 찾아내 한껏 가치를 높인 다음 높은 가격으로 되팔아 수익을 남기는 것이다. 이러한 규칙에 예외는 없다. 감독은 물론 팀의 단장인 그 자신마저도….

야구는 과학의 한분야이고
야구경기는 확률을 확인하는 과정의 하나일뿐이며
가능성의 법칙을 따져볼때
선수들 역시 놀랄 만큼 정확히
예측 가능한 패턴으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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