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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왕의 덕치 :: 2006/05/09 09:56

           마케도니아의 왕 세계 정복자 알렉산더는
          군대를 이끌고 수많은 나라를 침공하여
          도시와 마을을 불태우고 무고한 백성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죽였다.

          마침내 서쪽 끝 도시에 도달하였는데
          그곳 백성들은 전쟁을 하지 않고서도
          풍족한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

          알렉산더왕은 이 평화로운 도시의
          왕인 사이왕이 덕스럽고 지혜로운 판결로
          백성을 다스리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다.

          어느 날 알렉산더와 사이왕이 덕치에 관하여
          대화를 하고 있던 중
          두 사람이 찾아 왔는데 알렉산더왕이 보기에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줄다리기 대화를
          지켜봐야 했다.

          땅을 매매한 두 사람이 찾아 왔는데
          땅을 산 사람이 이 땅을 개간 하다가
          보물 상자 하나가 나왔다.
          땅을 산 주인은 땅을 샀지 보물을 산 것이 아니므로
          전 주인에게 돌려주려 하였다.

          그러나 전 주인은
          나도 보물이 있는 줄 모르고 사용하여 오다가 팔았으니
          그 보물 상자는 당신 것이요.

          이와 같이 서로 가지라고 실랑이를 벌이게 되었는데,
          왕이 판결을 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 때 사이왕은 한참 고심을 하다가
          땅을 매매한 자들에게 자식이 있느냐고 물었다.

          땅을 산 이는 아들이 있었고,
          땅을 판 이는 딸이 있다고 하였다.
          사이왕은 빙그레 웃으면서 이 두 자녀를 혼인을 시켜
          그 신혼 가정에 보물 상자를 주도록 명령하였다.

          정복자 알렉산더는 그 모습을 지켜본 후
          우리나라 같으면 다르게 판단을 하였을 것이오.

          사이왕은 의아해 하면서 '어떻게 하시겠느냐?'고 물었다.
          "일단 두 사람은 감옥에 보냅니다.
          그리고 보물 상자는 왕인 나에게 바치지요."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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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왕 - "세상에 그런 정의가 어디 있습니까?"
알렉산더왕 - "그런 걸 우리는 법도라고 부르지요."

- 욕심이 커지면 본인도 통제를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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