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노믹스 :: 2007/07/10 12:00

본 도서는 네트웍 비지니스에 대한 총람이라고 표현하면 좋을 듯 하다. 2002년도에 "LINKED The New Science of Networks(바라바시 저, 동아시아출판)" 라는 도서가 번역이 돼서 네트웍의 효과 및 비지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여러가지 사례 및 분석물을 제시했었는데 본 도서는 한발 더 나아가 현재 펼쳐지는 네트웍 비지니스에 대해 총체적인 현상 및 새로운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그동안 웹2.0관련 여러 도서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특정 현상에 대한 기술이라면 본 도서는 모든 것을 망라하는 총람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이코노믹스(Economics) 세계에서는 몇몇 사람, 기업, 국가가 상품을 만들고 정책을 결정하며 고급 지식을 소유하고 외교 관계를 맺고 경제의 패러다임을 형성했다. 그러나 오늘날의 세계를 보라. TV뉴스의 기사거리를 창출하고 인간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리믹스하고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질병치료제를 개발하고 교과서를 편집하고 화장품을 개발하고 수많은 가치 있는 것들을 만들어내는 주체는 수천 명 아니 수백만 명의 사람들로 구성된 팀이다.
200년 역사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정보량을 5년 역사의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가 훌쩍 뛰어넘은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뛰어난 소수가 만드는 이코노믹스의 시대는 가고 보통 사람들의 집단적인 능력과 천재성(collective intelligence)이 세계를 변화시키는 위키노믹스(Wikinomics)의 시대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코노믹스 세계의 원리가 소유와 권리였다면 위키노믹스 세계의 대표적인 원리는 개방과 공유이다. 성공하는 기업은 세상 사람들 모두를 비즈니스 웹으로 끌어들여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그들에게 차세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기는 대규모 협업(mass collaboration)을 도모한다.
P&G, 레고, BMW, GE, 보잉, IBM, 위키피디아, 유튜브, 마이스페이스, 인텔, 아마존, 제록스, 하얏트호텔, 리눅스, BBC, 베스트 바이 등의 글로벌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이미 ‘대규모 협업’을 선택했으며 이를 경쟁력의 원천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은 비단 비즈니스 세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정부, 비영리 조직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예스24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