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와 '불여우'의 웹 브라우저 전쟁...IE7와 파이어폭스2.0 비교 :: 2006/10/26 10:59
| MS와 '불여우'의 웹 브라우저 전쟁...IE7와 파이어폭스2.0 비교 |
|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2006년 10월 25일 |
| 웹 브라우저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20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익스플로러7(IE7)'을 선보인데 이어 25일 모질라 재단이 '파이어폭스2.0'을 공개하면서 두 웹 브라우저의 경쟁이 새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웹 브라우저 시장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거의 독점해왔으나 지난 2~3년간 파이어폭스가 인터넷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꾸준히 성장, 업계는 현재 파이어폭스가 12~14%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 웹 브라우저는 새로운 버전에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을 대폭 개선하고 새롭고 다양한 기능을 담아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 디자인, UI 선택은 소비자의 몫 우선 두 웹 브라우저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을 개선했다. 특히 IE7는 이전 버전과 획기적으로 다른 디자인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IE7는 '앞으로, 뒤로' 아이콘을 강조하고 전체적으로 둥근 느낌의 레이아웃을 사용했다. 이에 반해 파이어폭스2.0의 디자인은 이전 버전에 비해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개인 사용자들이 스킨을 제작해 파이어폭스2.0을 지원하기 시작하면 이 부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디자인과 사용자인터페이스는 개인적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두 웹 브라우저의 우위를 결정하는 것은 순전히 소비자의 몫인 셈. ◆ 강력해진 탭 브라우징 그동안 인터넷 사용자들을 파이어폭스로 이끌었던 가장 큰 매력요소 중 하나였던 '탭 브라우징' 기능을 놓고 두 웹 브라우저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IE7가 이 탭 브라우저 기능을 수용, 향상시켜 탑재했기 때문이다. 하나의 창에서 여러 탭을 관리할 수 있는 '탭 브라우징'은 두 웹 브라우저가 제공하는 기능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파이어폭스2.0이 새롭게 추가한 '개별 탭 닫기' 기능은 IE7에도 포함돼 두 웹 브라우저 모두 이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두 웹 브라우저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 ![]() IE7는 파이어폭스2.0에는 없는 '빠른 탭' 기능을 제공,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이 기능은 열려 있는 탭을 작은 그림 형태로 보여주는 기능으로 여러 탭을 열고 작업을 할 때 모든 탭을 미리보고 이동하기 편리하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 파이어폭스2.0도 IE7에는 없는 기능으로 사용자를 유혹하고 있다. '탭 브라우징'은 하나의 창에 여러 탭을 얹는 기능으로 실제 메모리에는 하나의 창만 존재하는 셈이다. 따라서 하나의 탭에서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모든 탭이 닫히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파이어폭스2.0은 이 경우를 대비, 오류가 나서 모든 탭이 닫히더라도 이를 기억해 복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통해 파이어폭스2.0은 IE7에 비해 보다 안정성 있는 '탭 브라우징'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평이다. ◆ 강화된 검색 기능 IE7는 '탭 브라우징' 외에도 인스턴트 검색 기능을 추가시켰다. 이는 파이어폭스가 이전 버전부터 제공해왔던 것으로 역시 두 웹 브라우저가 비슷한 수준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 ![]() 두 웹 브라우저는 새로운 버전의 검색 바에 원하는 검색엔진을 직접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IE7는 몇 단계를 거치면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엔진을 등록할 수 있게 해놓았다. 특히 IE7는 어떤 검색엔진이라도 등록이 가능해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영어사전 등 보다 세부적인 검색엔진도 등록할 수 있어 개인화가 잘 됐다는 평가다. 파이어폭스2.0 역시 검색엔진을 사용자가 직접 등록할 수 있으나 세부적인 검색엔진 등록이 어려워 IE7보다 유연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파이어폭스의 경우 다른 사용자가 등록한 프로바이더를 추가시키면 검색 바에 새로운 검색엔진을 추가시킬 수 있다. ◆ 차별화 요소로 승부 이외에 두 웹 브라우저는 상대 브라우저에는 없는 특별한 기능을 마련, 차별화를 꾀하고 나섰다. IE7는 화면 확대와 축소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를 포함한 웹 사이트 전체를 원하는대로 확대, 축소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웹 페이지를 자르지 않고도 인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파이어폭스2.0은 철자의 오류를 검사해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검색 시 검색어를 입력하기 시작하면 이에 따라 검색 페이지를 바로 보여주는 기능을 지원,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파이어폭스는 이전 버전부터 많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확장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해 배포해왔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파이어폭스2.0의 기능이 앞으로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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