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할 때의 전략 :: 2006/04/17 10:03
중국 고대시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 의미는 다 말하지 말고 힘을 다 쓰지 않는다"
이 말은 우리가 집에서나 조직 생활을 하거나 늘 부딪히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있을 때 늘 주의깊게 생각해야할 필요한 원칙이 아닌가 합니다.
즉 우리가 어떤 사안이나 이슈에 대해 솔직하게 다 밝힌다는 취지로 모든 것을 말해 버리면 그것이 해결되어야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 우리 모두가 많은 경험을 해 보았겠지만 모든 것을 말해 버리는 것이 어떤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거나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말이라는 것이 늘 상대적인 것이라서 듣는 사람의 입장이나 그 사람의 반응에 대해 하나하나 맞춰가야 해결이라는 꼭지점으로 가지 일방적인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생활할 때 어떤 사안이나 현상에 대해 아주 함축적인 의미로 말을 건네면 어떨까 합니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생각하면서 대화에 응하거나 커뮤니케에션을 하도록 말이지요. 이런 상황이 때로는 어수룩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드러내놓고 모든 것을 밝히는 것보다는 훨씬 유익하고 이로운 커뮤니케이션이될테니까 말입니다.
벚꽃이 만말한 4월, 온 들판에 파랗게 새싹이 생동하는 계절에 우리들 모두가 아마도 새로운 뭔가를 시작할 시기인 듯 한데 이럴 때 좀 어수룩하지만 함축적인 의미로 대화를 해 보면 어떻까하는 생각에 몇 자 적습니다.
2006.4.17 오전에
Trackback Address :: http://yckimpop.com/trackback/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