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펀드' 지금 들어가도 될까 :: 2006/04/14 13:31
올들어 주가 24% 올라 세계 증시중 최고 수준 장기 전망 밝다지만 “떨어질 때 됐다” 우려도 | ||
| 인도 증시 투자가 아직도 좋은 방법일까? 작년부터 국내 펀드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인도 투자 펀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인도 증시가 올 들어 세계 증시 중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작년에 인도 펀드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상당한 수익을 올린 상태다. 이 때문에 최근 국내증시 부진으로 해외펀드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인도로 자금이 몰리는 추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인도 펀드에는 올 들어서만 3817억원이 몰렸고, 이와 별도로 인도를 포함하는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에 투자하는 펀드에도 6500억원이 몰렸다.
그러나, 문제는 최근 인도 증시가 지나치게 상승해 ‘이젠 떨어질 때도 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해외에서부터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인도 주가는 급등세를 거듭, 2002년 말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무려 248% (올들어 24%) 올랐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인도 주식시장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추가 상승과 조정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금리 인상 가능성을 들어 인도 증시에 대한 투자비중을 추가로 축소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랜드마크자산운용 최홍 사장은 “장기적으로 인도 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하지만 한국 증시가 조정을 받자 바로 ‘그렇다면 올해는 인도’라는 논리로, 단기·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투자처로서 인도가 매력적인지 여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물론, 2~3년 이상을 놓고 볼 때는 아직도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의견도 있다. 미래에셋증권 이정호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은 혹시 인도 주식이 비싸 보일 수도 있지만 고성장 국가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적립식으로 매월 돈을 쪼개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대부분인 만큼, 일시적인 조정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인도 증시에 대한 투자를 재고해야 한다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




